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인천 420 결의대회에 이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전국 420 결의대회에 함께 하였습니다.

서울시청 앞에서 우리의 요구를 외치고 삭발식을 함께하며 의지를 다졌고

혜화역으로 행진하며 그 의지를 이어갔습니다.

장애인의 날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고 그 날 그들에게 달콤한 혜택을 주는 것이 결코 장애인의 삶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. 

곳곳에 심어져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그로 인해 받지 못하는 당연한 권리들을 보장해주는 것. 

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것. 

이러한 것들이 진정 장애인의 삶을 위한 고민이 되어야 합니다.   

강압적인 통제와 억압, 연행 등으로 장애인의 외침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.

하루빨리 충분한 정책마련과 대화를 통해 모두가 힘들지 않은 사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.